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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리야드 마레즈(29·프랑스)의 누이들이 폭력배들에게 테러를 당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마레즈의 두 누이가 운영하는 뷰티숍에는 폭력배 12명이 난입해 누이들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발길질과 주먹질을 당한 경험 때문에 뷰티숍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마레즈의 두 누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뷰티숍을 운영하고 있다. 마레즈의 누이는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단지 우리가 (리야드의) 누이들이라는 이유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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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의 누이들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뷰티숍을 방문한 여성 손님이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아 시작됐다. 마레즈의 누이는 “순식간에 가게 앞에 3대의 차량이 섰고 그 남성들이 내려 가게를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고 악몽 같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들은 모두에게 모욕적인 발언으로 소리쳤다. 그들은 인정사정없이 물건들을 집어 던졌다. 한 명은 내 목을 조르면서 내 동생의 다리를 찼다”고 덧붙였다. ‘더선’은 “폭력배들이 마레즈의 누이들에게 왜 테러를 가했는지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레즈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이후 누이들의 뷰티숍을 방문하지 않았다. 마레즈의 누이는 “나는 여동생과 매일 아침을 문을 열고 열심히 일했다.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puri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