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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피츠버그 | UPI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담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연승행진을 달리며 승률 5할을 회복한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접전끝에 6-5 1점차 승리를 따낸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1-2로 끌려가던 6회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역전승했다.

6회 볼넷 2개와 상대 포수의 타격 방해로 무사 만루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폴 데용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이후 타일러 오닐의 땅볼 타구 때 상대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송구 실책과 맷 카펜터의 1루 땅볼 때 1루수 조시 벨의 송구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추가점을 뽑아냈다. 이어 딜런 카슨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때려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다니엘 폰 세 데레온이 5이닝 2실점 호투하는 투혼을 보였다.

최근 연이은 패배로 흔들렸던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더블헤더를 모두 잡아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선발 등판하는 김광현도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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