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 축구스타 이동국 가족이 거실에 늘어앉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줬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4일 "우리집은 PC방. 가족끼리만 해도 9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동국을 비롯해 오남매는 거실 소파를 중심으로 일렬로 늘어앉아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테이블 마다 하얀색 가림막을 두고 각자 PC를 앞에 둬 PC방 못지않은 모습이었다.


재아와 재시 등이 "설아야 바로 가서 죽여" "지금 빨리 죽여"라고 주문하자, 설아가 미션을 성공했고 아이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제는 설아가 게임 속에서 죽인 캐릭터가 이동국의 캐릭터였던 것. 이동국은 "설아야. 그래도 아빠를 이렇게 죽여버리니, 너"라며 황당해 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동국네 가족은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이수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