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5 08;07;51
출처 | 이근 대위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연예 콘텐츠 전문 유튜버 김용호가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예비역 대위 이근과 대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용호는 이근 대위를 향해 ‘성폭력 전과자’라고 폭로했다.

김용호는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근 대위가 나를 고소한다 했나? 국제 연합(UN) 직원이 확실하다고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면서? 내가 어디까지 취재했는 줄 알고 또 이렇게 성급하게 승부를 걸까? 이근 대위는 내가 UN을 잘 안다고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을까? 여권 사진 하나 공개하면 순진한 대중은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지금부터 하나씩 증거를 공개하겠다. 일단 충격적인 자료 하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용호가 함께 공개한 사진은 이근 대위가 ‘성폭력 전과자’라는 재판 자료다. 김용호는 “이근 대위의 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다.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폭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건 번호와 재판이 지난 2019년 11월 29일 상고 기각 결정 난 결과문이 담겼다. 법원에서 내린 판정이 확정됐다는 뜻의 내용이다.

2020-10-12 13;45;21
캡처 | 김용호 유튜브 채널

김용호는 “(동명이인이라고 하는 추종자들은 제발 정신 좀 차려라. 기본적인 것도 확인 안 해보고 올렸을까봐?)”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이어 “지금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라. 내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 다음 방송 기대하달라. 더불어 이근에 대한 더 많은 제보를 받는다”라고 예고했다.

앞서 김용호는 이근 대위가 프로필에 없는 UN 근무 경력을 사칭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근 대위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박하며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한다”고 게재했다.

양측이 진실공방으로 날을 세우는 가운데 이근 대위는 아직까지 김용호의 주장에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용호 주장 전문.

이근이 저를 고소한다고 했나요? UN직원이 확실하다고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면서요? 제가 어디까지 취재했는줄 알고 또 이렇게 성급하게 승부를 걸까요? 이근은 제가 UN을 잘 안다고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여권 사진 하나 공개하면 순진한 대중은 속일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지금부터 하나씩 증거를 공개하겠습니다. 일단 충격적인 자료 하나 보여드리죠.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입니다. 상고기각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입니다. (동명이인이라고 하는 대깨근들은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기본적인 것도 확인 안해보고 올렸을까봐?)

지금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요? 다음 방송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이근에 대한 더 많은 제보를 받습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