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켰다.
놀라운 점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2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 곡이 나란히 1·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년 6∼7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붐 붐 파우’, ‘아이 가타 필링’ 이후 처음이다.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듀오 또는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블랙 아이드 피스 외에 아웃캐스트(2003∼2004), 비지스(1978), 비틀스(1964)까지 다섯 팀뿐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이후 1위 3차례와 2외 4차례 등 7주 연속 핫 100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