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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에 이어 이번엔 엑소 멤버 찬열이 사생활 폭로로 곤욕을 치렀다.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도 어느덧 3년이 됐다. 안타까운 죽음에 그를 향한 동료와 팬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그룹 B.A.P 출신 힘찬의 음주운전, 배우 이아현의 이혼 소식 등 10월 마지막주 연예계에는 먹구름이 일었다.
#엑소 찬열, 전 여친 주장한 A씨 폭로로 뜨거운 감자…SM은 ‘침묵’이번주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엑소 찬열이었다.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것. 해당 글에서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사귀는 3년 동안 찬열은 걸그룹, 유투버, BJ, 댄서, 승무원 등 10명 이상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화제가 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찬열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배우 이아현, 세 번째 파경 소식배우 이아현이 세 번째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이아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이혼 사실이 맞다”고 공식 인정했다. 세 번째 이혼이라 충격을 더했다. 이아현은 지난 199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3년 만에 이혼에 이르렀다. 이후, 2005년 연예기획사 대표 이 씨를 만나 재혼했다. 두 사람은 두 딸을 입양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파경을 맞은 후 지난 2012년 재미교포 사업가 이 씨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국 9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두 딸은 이아현이 키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B.A.P 출신 힘찬, 음주운전 혐의 입건B.A.P 출신 힘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불구속 입건되자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힘찬은 26일 밤 11시 30분 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64%로 면허 취소 수준. 힘찬은 이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였음은 물론 음주운전 사고 당일이 가요계 컴백 소식을 전한 날이었기에 대중의 분노는 더욱 거셌다. 그는 지난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 한 펜션에서 지인 2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20대 여성 A씨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故 김주혁, 사망 3주기…동료들 애도지난 2017년 10월 30일, 배우 김주혁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故 김주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블랙박스 등을 정밀 분석하고 부검이 실시됐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망 3주기를 맞는 故 김주혁을 향한 추모 행렬도 이어졌다. 래퍼 겸 방송인 데프콘은 고인이 된 김주혁을 추모하며 “오전에 구탱이형 산소에 다녀왔다”며 “많은 분들이 여전히 주혁 형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계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봉태규는 “시간 참 빠르다.. 형아”라고 그리운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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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KBS, 에디케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