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게임문화포럼 오픈웨비나 포스터
‘2020 게임문화포엄 오픈웨비나’ 포스터.  제공 | 콘진원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게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게임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관련 학계와 업계, 일반인들의 견해와 공감을 나누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020 게임문화포럼 오픈웨비나(웹 세미나)’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오는 6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게임은 계속 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게임의 변화 가능성과 문화적 확장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선 ‘e스포츠는 진화한다’를 부제로 게임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한 e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짚어본다. 첫 번째 강연은 마인드셋(Mindset) 크리스티안 쿠스미치 대표가 ‘가장 진화한 스포츠,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를 주제로 선수들의 생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토대로 한 체계적인 e스포츠 선수 훈련방법을 소개한다. 또 유럽 e스포츠 산업의 관점에서 한국 e스포츠 선수 육성과 리그 전망에 대해서도 논한다.

두 번째 강연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진예원 PD가 ‘e스포츠 v4.0: e스포츠 산업메타의 변화 그리고 미래의 e스포츠’를 주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사례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팬덤이 한국 e스포츠에 끼치는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e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2부는 ‘게임은 확장하고 융합한다’를 부제로 게임의 문화적 다변성을 조명한다. 세 번째 강연은 윤혜영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미술과 영화의 역사를 통해 본 게임 미디어의 예술적 가능성과 트랜스미디어’를 주제로 미디어로서 게임의 미래와 예술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자라나는씨앗’ 김효택 대표이사가 ‘임팩트게임 MazM: 페치카의 개발 과정 공유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요한 우리나라 역사를 게임의 스토리로 활용한 취지를 설명한다. 또 이같이 사회적 가치를 지닌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원방향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혁수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이번 게임문화포럼을 통해 기술, 예술, 역사 등 여러 분야와 확장하고 융합하는 과정을 겪으며,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로서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0 게임문화포럼 오픈웨비나’는 오는 5일 오후 12시까지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자에 한해서 별도 접속링크가 전달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