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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고 창원으로 돌아오겠다.”
NC 이동욱 감독이 13일 한국시리즈(KS)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감독은 “올시즌 어려운 상황들을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구단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잘 이겨냈다. 그리고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뤄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모두가 하나로 뭉쳐 NC만의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0 KS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립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NC는 홈인 창원에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 이 감독은 “팬들의 응원 소리를 우리 홈구장에서 들을 수 없어 아쉽다. 그러나 반드시 KS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창원으로 오겠다. 홈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우승을 다짐했다.
한편 NC 선수단은 오는 14일 서울로 이동해 구단 사상 첫 KS 우승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