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동욱 감독 \'5차전 승리할 것\'
2020 KBO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5차전이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NC 이동욱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이동욱 감독=투수전이 될거라 예상했는데 구창모가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면서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선취점이 난 부분이 주효했고, 양의지의 2점 홈런도 결정적이었다. 구창모는 7회 이후 투구수가 100개가 넘지 않았고, 본인도 힘이 남아있다고 해서 8회에도 올렸는데 7회와 다른 피칭을 보여 교체했다. 앞선 2차전 등판과 비슷했는데 초반 위기를 넘기면서 자신감을 얻은 게 후반까지 이어졌다. 양의지도 리드를 참 잘해줬다. 그간 근육 문제로 쉬는 기간이 있다보니 힘보다 감각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4일 휴식 후 등판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충분히 잘 던질거라고 생각했고, 잘 던져줬다. 김진성 투입은 예정돼 있었다. 미리 몸을 풀고 있었고, 주자가 나간 상황이 와서 투입했다. 6차전에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가는데 지난 경기처럼 6이닝 정도만 소화해주면 뒤에 불펜이 있으니 충분히 승부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우승까지 1승 남았는데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