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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우형 감독이 5년 만에 FC안양 사령탑에 올랐다.

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오전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감독 임명식을 열고 구단의 제6대 감독으로 이 감독을 선임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04년 KB국민은행 축구단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내셔널리그 우승 2회, 전국체전 금메달 2회 등을 달성했고, FA컵에서도 이변의 팀으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3년 프로 전환 후에도 팀을 이끌었던 그는 2015시즌까지 2년6개월간 자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이렇게 FC안양을 다시 지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특히 안양의 팬들을 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설레는 마음이다”며 “FC안양은 창단 이후 많은 발전을 겪었다. FC안양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100년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양만의 스토리, 안양만의 축구, 안양다운 축구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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