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2의왕테크노파크 위치도. 제공=의왕시
제2의왕테크노파크 위치도. 제공=의왕시

[의왕=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제2의왕테크노파크 추진을 위한 입지선정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됐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상돈 시장, 김학기 시의원, 자문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최공보고회는용역사로부터 용역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지이용계획(안), 사업성검토 등에 대한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이뤄졌다.

주요내용은 서울구치소 인근 지역인 포일동 224번지 일원에 입지를 최종 선정하고, 약 8만평 규모의 첨단산업 중심의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산업시설용지,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산업단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판교테크노밸리 및 광교테크노밸리를 잇는 수도권 Grand R&D 벨트 연계 축에 새로운 신산업 중심지를 꿈꾼다.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를 명실상부한 첨단자족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신규지정이 허용되지 않아 전체면적을 산업단지로 추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전체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되, 확보 가능한 공업지역 대체물량 범위 내에서 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업추진 방식은 시 재정 등을 고려해 시 주도의 직접개발방식보다는 민관합동(SPC) 또는 공공참여 개발방식 등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제2의왕테크노파크 입지선정 및 기본구상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대상지역에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 절차를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도시개발사업구역 및 산업단지 중복지정, 실시계획인가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복잡한 인허가절차를 이행해야하는 만큼 시는 전담조직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계획단계에서부터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