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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와 토마스 투헬 감독.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경질된 것에 킬리앙 음바페(22·프랑스)가 아쉬워했다.

PSG 구단은 계약 기간을 6개월 남겨둔 투헬 감독을 24일(한국시간) 경질했다. 그런 가운데 그간 불화설까지 돌았던 음바페가 자신의 SNS에 투헬 감독의 경질 소식을 두고 ‘슬픈 일이지만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파리에서 보낸 시간을 기억할 것이다. 당신은 구단에 훌륭한 역사를 썼다.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18년 여름 PSG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1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FA컵 우승을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호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3위로 밀려나며 ‘1강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있다.

PSG는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 마우리시오 포체티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 시절을 몸담은 곳이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