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종말이'로 유명한 배우 곽진영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TV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곽진영은 지난 30일 김치 사업을 운영 중인 전라남도 여수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 부근 병원의 중환자실에 실려갔다.
매체는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하루 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곽진영은 다음 날인 오늘(31일) 오전 겨우 의식을 찾았으나 아직 정상적인 소통은 힘든 상태다"라고 전했다.
SBS'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밝은 근황을 보여왔던 터라 갑작스런 소식이 더욱 아연한 상황. 곽진영의 측근에 따르면 곽진영은 최근 지속적인 악성 댓글 등을 이유로 지인들에게 심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영은 과거 MBC'아들과 딸'에 출연해 유명해지면서 종말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지만, 수술이 잘못돼 추가로 수술을 받으며 우울증을 겪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불타는 청춘'에서 곽진영은 "성형의 아픔을 겪은 뒤 비호감이라는 댓글을 보고 상처받았다. 수면제 없이는 못 잔다"면서 20년째 성형 중독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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