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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 런던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후임으로 안드리 셰브첸코를 물망에 올려뒀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5일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셰브첸코를 후임 감독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세대교체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최근 기세가 한풀 꺾였다. 4일 1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도 1-3으로 패했다. 리그 8위로 추락했고, 3경기 1무2패의 부진이다. 일각에서는 램파드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첼시가 램파드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때 첼시 선수이기도 했던 셰브첸코가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셰브첸코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 당시 램파드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그다. 현재 셰브첸코는 고국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을 역임 중이다. ‘르10스포르트’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셰브첸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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