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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스카이캐슬’ 쌍둥이 김동희, 조병규가 드라마계 흥행 쌍두마차로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2019년 JTBC ‘SKY캐슬’에서 야망의 화신 차민혁의 두 쌍둥이 아들로 열연했던 김동희(21)와 조병규(24)는 남다른 작품 선택과 연기력으로 드라마 흥행 쌍끌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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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희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에이틴’ 시리즈로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JTBC ‘SKY캐슬’, ‘이태원클라쓰’에서 속사정이 많은 부잣집 아들로 안방극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작년 5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에서 학교 안에서는 모범생이지만 밖에서는 영리한 범죄자 오지수 역을 완벽 소화했다. 시즌1,2 통틀어 약 5억 뷰를 돌파한 ‘에이틴’부터 국내 넷플릭스 톱10에서 1위 ‘인간수업’까지 출연 작품마다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믿고 보는 배우의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김동희 배우는 연이은 대박 행진으로 남다른 안목을 입증했다. 이번에 영화 ‘유령’ 캐스팅에 확정되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등과 함께 영화에도 도전한다. 그가 작품 흥행을 또 이어갈지 기대되는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은 어떤 작품을 선호한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배우로서 입지를 한창 다져가는 중이라 매니지먼트에서 배우와 함께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작품을 선택한다”면서 “하는 작품이 감사하게도 잘 돼서 최선을 다해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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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에서 김동희의 쌍둥이 동생으로 나왔던 조병규도 함께 작품 흥행 쌍끌이 중이다. 실제로 조병규가 1996년 생으로 1999년 생인 김동희보다 3살 더 많지만 그의 동안 외모 덕에 드라마에서는 동생으로 출연했다. 2015년 KBS ‘후아유’로 데뷔한 조병규는 2018년 JTBC ‘SKY캐슬’로 크게 한 방을 터트린 후 ‘스토브리그’(2019), OCN ‘경이로운 소문’으로 안방극장 흥행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악귀 사냥꾼 ‘카운터’로 성장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후문. 최고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한국형 히어로물 탄생을 알렸다.
김동희, 조병규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상황. 소속사 측은 모두 “다음 작품 활동은 아직 논의 중이고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SKY캐슬’의 두 쌍둥이 김동희, 조병규가 앞으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힐 지, 그들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