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전 앵커 겸 기자 남편 박철민과 마케팅 회사 팀장인 아내 유경진 부부가 출연한다. 남편 박철민은 히트작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해 드라마 250여 편에 출연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늘(1일) 방송하는 채널A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깎아 놓은 듯 단정한 이미지의 박철민, 유경진 부부가 출연한다.
박철민은 "10년간 뉴스 앵커 겸 기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대표로 새 출발을 했다"고 자기개를 했다. 더불어 "드라마 250편 정도에 출연한 것 같다. 뉴스에 나오는 앵커나 기자 역 전문"이라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한 장면이 공개됐고, 그 모습을 본 MC들은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하다 했다"며 반가워했다. 또 MC 이용진은 "그 정도면 대한민국 최고 다작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유쾌하게 등장한 부부였지만, 두 사람은 시작부터 싸한 분위기로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 "오는 길에도 싸웠다"고 밝힌 이들 중 의뢰인은 아내 쪽이었지만, 남편은 "사실 제가 의뢰해야 하는 상황인데, 자기가 먼저 의뢰를 해 버렸다"며 만만치 않은 불만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속터뷰'는 1일 오후 10시 SKY와 채널A에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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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채널A,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