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잡사부일체'의 장학생이 됐다.


28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 한때 조 단위의 자산을 굴렸던 '프랍 트레이더' 출신인 경제 유튜버 슈카가 사부로 출연해 족집게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슈카의 투자 강의를 들었고 슈카는 모든 투자의 첫걸음은 자신의 재산 배분을 잘 아는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은 예금, 부동산, 주식 등으로 구성된 자신들의 자산 배분표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예금 40%, 주식과 부동산이 각각 20%, 외화, 연금보험 순이었다. 이를 본 신성록이 "너 나랑 결혼하면 안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의 자산 배분표에 슈카는 "전형적인 부자의 포트폴리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승기는 "제가 똑똑해서 한 거라기보다는 부모님 두 분이 은행원 출신이다. 안정적으로 하신다"고 밝혔다.


슈카는 이날 우승자에게는 한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는 자신의 개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겠다며 최근 자신의 투자 수익률이 200%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투자, 특히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지금의 주가보다는 회사의 장기 비전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슈카는 "사회의 변화가 주식에 영향을 미친다"며 2021년 주목해야 할 투자방향에 대해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주방의 소멸 3가지를 꼽았다. "이슈와 사회 변화를 캐치하고 그와 관련된 사업에 주목해 투자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날 강의에서 강조한 3가지에 대해 물었고 멤버들 중 이승기가 정확히 맞혀 '장학생'이 됐다. 슈카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한 이승기는 "10개 중 8개가 오늘 얘기 중 다 나왔던 것"이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각 분야의 최고 사부님들을 만나 동거동락하며 가르침을 받는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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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