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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가 올들어 1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에 542곳의 아파트 단지가 지원하는 등 적지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및 비품 교체·구비 등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공동주택 120여개소를 대상으로 개소 당 500만 원 씩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배·장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와 정수기·TV·소파·에어컨 등 비품 구비·교체를 지원하다.
도는 지원을 희망한 아파트 단지 542곳을 대상으로 9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서류 심사를 통해 1차로 31개 시·군 243개 단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는 10일 오후 3시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심의위원회의 2차 현장조사와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120여개 단지를 선정, 다음달 9일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지원단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비·청소 노동자들과 입주민, 관리주체와의 ‘상생협약’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입주민 및 관리주체 대상 인식개선 사업도 진행해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존중과 배려 속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