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사계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백종원의 도전은 계속된다.

SBS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 그리고 최근 종영한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마!’ 등 지상파 부터 넷플릭스 ‘백스피릿’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풀어내는 백종원이 이번에는 티빙과 함께 다큐멘터리에 도전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은 17일 “오는 4월 2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백종원의 사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팔도를 돌며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각 계절에 맞춘 제철 음식 재료와 그 재료를 활용한 별미를 꼼꼼하게 소개하며 미식 여행의 진미를 선보인다. 사계절을 테마로 하는 만큼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그동안 손 쉽게 가정에서 요리를 만들고, 세계 곳곳의 숨은 골목의 맛집을 찾아다녔던 그는 이번에는 음식의 가장 중요한 테마인 재료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 한 방송관계자는 백종원에 대해 “요리의 콘텐츠를 가장 잘 활용한 예”라면서 “대중들이 손쉽게 접근하며 흥미를 갖게 하는 동시에 깊이 파고들수 있는 역사 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왔다. 또 매번 다른 콘셉트로 다가섰기 때문에 ‘백종원’의 이름값이 결코 지루하지 않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개된 ‘봄 포스터’는 제주도의 유채꽃밭을 아름답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백종원은 봄 편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만의 제철 재료를 활용한 특색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티빙은 최근 예능 ‘여고추리반’과 드라마 연관 콘텐츠 ‘철인왕후: 대나무숲’, ‘철인왕후일담’,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