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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정헌이 가수 왁스의 신곡 ‘반대로 인 거야’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반대로 인 거야’는 지난해 3월 발매한 싱글 ‘집으로 데려다 줘’ 이후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연인의 이별 그리고 재회의 순간, 밀어내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 곡이다. KCM이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감성 발라드의 대표주자로 손 꼽히는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헌은 지난 17일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왁스의 신곡 ‘반대로 인 거야’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 15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정헌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정헌은 왁스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배경으로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한 남자친구로 등장, 사랑했던 시절부터 이별 후 괴로워하는 모습 등을 모두 담아내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책을 같이 읽는 일이든 공포 영화를 보는 일이든 아무리 소소한 일이라도 연인만 있다면 포근하고 행복했던 시절들을 정헌은 청춘의 봄날처럼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그려냈다. 그러나 작은 싸움으로 시작한 감정의 멀어짐은 결국 이별로 이어지고, 정헌은 전화를 받지 않는 연인으로 인해 슬픔과 당혹이 섞인 감정에서 차 안에서 분노를 쏟아 붓는 폭발적인 감정까지 눈빛과 몸짓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냈다.
한편, 현재 정헌은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 벤츠남 나준수로 분해 오직 신아리(정민아 분)만을 바라보는 순애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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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왁스 ‘반대로 인 거야’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