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이희준이 살해 용의자 권화운을 총으로 쐈다. 권화운에게 맞아 머리를 다친 이승기는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성요한(권화운 분)에게 머리를 맞아 모습을 바꾼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봉이(박주현 분)는 고무원(김영재 분)이 살해된 장소로 찾아갔다. 고무원의 시체를 가장 먼저 봤다. 또한 그는 연쇄 살인범 프레데터와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의 출동으로 목숨을 구했다.

고무치(이희준 분)는 슬픔 속에 형 고무원의 장례를 치렀다. 형을 잃은 슬픔에 고무치는 두문불출했다. 프레데터와 몸싸움을 벌인 오봉이는 의식을 차렸다. 성요한(권화운 분)은 의식을 차린 오봉이에게 “얼굴 봤냐”고 확인했다.

오봉이는 살해 현장인 구동성당으로 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할머니 사진 속 촛대가 똑같더라”고 설명했다. 오봉이는 경찰 조사에서 “힘이 엄청 강했다. 왼손잡이가 아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바름(이승기 분)는 “나를 공격했던 건 왼손잡이였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봉이는 “아니야, 왼손잡이가 확실하다”고 답했다.

한참 뒤에야 사건 당시를 기억한 오봉이는 정바름에게 “내가 칼로 그놈 팔을 그은 것 같아”라며 “아마 왼팔이었던 것 같아”라고 프레데터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프레데터는 “김한국을 살려라”라며 고무치를 무대로 불러올렸다. 한편 고무치는 정바름 덕분에 형 고무원이 생전 만든 잡채를 먹고 일어났다.

신 형사(피오 분)는 대니얼 리(조재윤 분) 살해 사건을 계속 추적하며 성요한과 대면했다. 고무치는 사건을 다시 되짚으며 봉이 할머니(김영옥 분)의 분실된 가방을 찾았다. 그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사건을 추적하다 성지은(김정난 분)의 집으로 향했다.

고무치는 성지은의 입금 계좌를 통해 한서준(안재욱 분)의 아내라는 사실을 기억했다. 고무치는 “내가 네 아들 찾았다”라며 성지은의 가족증명서를 확인했다. 신 형사에게 연락한 고무치는 성요한과의 연결고리를 찾았다.

성요한의 집에 몰래 침입한 고무치는 지하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성요한이 귀가한 소리에 차고 캐비닛에 숨었다. 그는 피 묻은 신발과 증거를 발견하고 수색 영장을 발부받으려고 했다.

최홍주(경수진 분)는 나치국(이서준 분) 테러 사건 당시 성요한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갔다. 범인으로 의심했던 것. 그러나 최홍주는 고무치의 연락을 받고 집을 나왔다. 고무치의 연락은 거짓이었다.

성요한에 대한 체포 영장이 기각되자 고무치는 성요한 잡을 계획을 세웠다. 성요한이 납치한 한국이를 찾기 위해 고의 교통사고를 냈지만 한국이를 찾을 수 없었다. 고무치는 결국 성요한의 집으로 향해 지하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

고무치는 형 고무원의 사체에서 돌무더기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한편 신 형사의 추적을 따돌린 성요한은 증거를 불태웠다. 그러나 고무치와 최홍주가 경찰에 의뢰한 증거가 피해자들의 DNA와 일치로 나왔다.

성요한이 봉이 할머니 살해 용의선 상에 오른 것을 확인한 정바름은 그의 집에 침입해 지하실 비밀 공간을 확인하고 증거를 찾았다. 그 순간 성요한은 오봉이가 있는 정바름의 집으로 향했다.

오봉이는 성요한이 칼을 들고 온 사실에 고무치에게 연락해 “아저씨, 지금 그 놈이 여기 있다”라고 말했다. 오봉이가 몰래 빠져나왔지만 성요한은 이를 알아차리고 찾아다녔다. 그러나 정바름이 돌아온 덕분에 빠져나갔다.

정바름은 “내 손으로 어르신 그렇게 만든 놈 반드시 잡아”라며 성요한과 대치했다. 고무치 또한 오봉이의 말에 따라와 성요한을 총을 쏴 맞췄다.

성요한에게 머리를 맞고 의식을 차린 정바름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그동안 키운 새를 죽여 버렸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