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박병은과 남주혁이 조인성을 위해 낚시에 도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 박병은, 남주혁의 동해 낚시 풍경이 그려졌다.


영업 5일 차 새벽 조인성은 동해안으로 떠났다. 신메뉴에 쓸 신선한 메뉴를 직접 구하기 위해서였다. 조인성의 조업을 돕기 위해 두 배우 박병은, 남주혁도 출동했다. 이들은 영화 '안시성'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이 특급 의리를 드러낸 것. 특히 박병은은 평소 낚시광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날씨는 아침부터 비가 내려 궂은 분위기였고, 이에 박병은은 "인성이가 날씨를 아주 기가 막히게 잡았다"며 실소했다. 남주혁도 "형이 편하게 오라고 했는데"라며 당황했다. 이윽고 햄버거와 커피를 들고 조인성이 도착했고 "마음은 부담스럽겠지만 몸은 편하게 하자"라며 다독였다.


배는 육지에서 멀어질수록 큰 파도에 치여 덜컹댔고 꽤 먼 거리를 가는 듯했다. 박병은은 "밀항하는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고, 조인성은 멀미로 컨디션 저하가 돼 힘들어했다. 박병은은 테이블에 엎드린 조인성의 손에 살포시 핫팩을 두며 격려했다.


책임감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던 조인성은 불길한 날씨에 "한 마리도 못 잡을까 봐 걱정된다"며 염려했다. 자신 있게 가자미 50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호언했던 박병은도 불안함을 보인 상황. 파도가 너무 거세 배는 어쩔 수 없이 목적지에 못 미치는 곳에서 엔진을 껐고 본격적으로 낚시에 도전했다. 과연 조인성이 특급 의리 아르바이트생들과 함께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갈팡질팡 조업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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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