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안재욱의 뜻대로 살인마의 뇌를 이식받은 이승기가 변할까.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살인마처럼 변한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살인범 성요한(권화운 분)과 격투 끝에 뇌를 다친 정바름의 뇌 수술을 맡은 건 한서준(안재욱 분)이었다. 청와대 비서실장 최영신(정애리 분)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정바름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살리려 했다. 한서준의 뇌 수술 모습이 담긴 영상을 받은 최영신은 한서준에게 이를 부탁했다. 사면을 요구한 한서준은 이를 들어주지 않자 수술을 거부했지만 이내 다시 받아들였다.

한서준이 수술 집도의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정바름은 한서준을 찾아가 따졌다. 이에 한서준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실험실까지 알려줬다. 한서준은 뇌 이식 수술을 위해 오래 전부터 노력했다. 그가 연쇄 살인한 이유도 자신의 실험을 위해서였다.

정바름은 그동안 추리력이 성요한의 뇌 때문인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더욱 견디기 힘든 건 그의 무의식이었다. 그는 무의식 중에 살해 현장을 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서준에게 복수를 위해 교도소로 들어가려던 고무치의 계획이 정바름 때문에 틀어졌다. 술에 취한 고무치는 정바름을 찾아가 따졌다. 하지만 정바름은 평소와 달리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였다. 급기야 정바름은 다른 사람처럼 고무치의 목을 조르더니 흉기로 그를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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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