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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전자결제 전문기업 KG이니시스가 중국 소비자들의 국내 온라인 쇼핑을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KG이니시스는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중국 텐센트와 제휴를 맺고 위챗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과 오프라인 구매가 어려워진 중국 소비자들이 KG이니시스의 국내 14만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위챗페이 앱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챗페이는 월 평균(MAU) 8억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6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위챗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에서 결제 QR코드를 인식만 하면 해외 중국인 소비자나 국내 중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중국 소비자들이 손쉽게 국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G이니시스의 위챗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글로벌 결제 제공사와 현지 언어를 사용하는 복잡한 계약 없이 KG이니시스와의 계약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중국 소비자는 현지 통화로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원화나 달러 중 선택해서 정산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비자 클레임이 있는 경우, KG이니시스가 중계해 가맹점은 판매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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