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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A매치 기간 무더기 차출로 골머리를 앓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한·일전을 뛰었던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 홍철, 김태환을 성남전에 전격 선발로 내세웠다.

홍 감독은 3일 오후 4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까지 파주NFC에서 코호트 격리에 나섰던 태극전사 3명을 선발진에 집어넣었다.

홍 감독은 이날 김민준~김지현~강윤구를 공격 삼각 편대로 둔 가운데 윤빛가람과 김성준을 2선 중앙에 뒀다. 신형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포백 수비엔 대표팀을 다녀온 홍철과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불투이스~김기희가 중앙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역시 한·일전 선발로 뛴 조현우가 낀다.

이밖에 한·일전에 차출됐던 이동준, 원두재, 이동경도 교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성은 제외됐다.

울산 관계자는 “선발로 이름을 올린 선수를 비롯해서 대체로 (대표팀 다녀온) 선수들 몸 상태가 좋다고 들었다. 파주NFC에서 (격리할 때) 운동을 충실히 했다더라”고 전했다.

울산은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4~6라운드 2무1패로 주춤하다. 성남을 상대로 반전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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