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이미지. 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50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있는 반면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은 약세다.


11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7059만원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큰 등락 없이 71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1비트코인은 7088만원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져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난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현재 각 499만4000원, 502만5000원이다. 업비트 기준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약 4.5% 올랐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574원으로, 24시간 전보다 약 18%나 떨어졌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도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3% 오른 3984.60달러 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9시 40분께 사상 최고치인 4200.86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띄우기에 나섰던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무려 22.0%나 빠져 0.4422달러로 내려앉았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네 번째로 덩치가 커졌던 시총도 572억2000만달러로 줄어 스텔라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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