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종아리-페라자 무릎
나란히 18일 NC전 선발 제외
장규현 77일 만에 1군 콜업
2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 기자] 한화가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 전력 누수가 있다. 김태연(29)과 요나단 페라자(28)가 선발에서 빠졌다. 다리가 좋지 않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NC전에 앞서 "김태연과 페라자가 다리 쪽이 조금 좋지 않다. 김태연은 종아리, 페라자는 무릎이다"고 말했다.
이어 "종아리의 경우 한 번 올라오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일단 오늘 둘 다 선발에서 제외했다. 오늘 상황에 따라 뒤에 대타나 대수비로 쓸 수 있다. 방지 차원에서 선발 제외다"고 덧붙였다.

김태연은 주전 1루수다. 올시즌 58경기, 타율 0.319, 4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 기록 중이다. 데뷔 후 가장 좋은 숫자를 찍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막 엔트리에 들었고, 한 번도 1군에서 빠지지 않았다.
페라자도 66경기 출전해 타율 0.317, 13홈런 42타점 7도루, OPS 0.955로 좋다. 2년 만에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확실히 2년 전과 다르다. 5월 살짝 주춤했으나 5월 들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선발에서 빠지니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태연은 왼쪽 종아리 근육통이다. 페라자는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5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주전이 빠지니 뼈가 아프다. 그나마 뒤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은 위안이다.
덩달아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있다. 야수 장규현을 올렸다. 투수 윤산흠을 말소했다. 장규현은 지난 3월29일 대전 키움전 한 경기 출전했다. 당시 1타수 1안타 기록했다. 4월2일 말소됐다가 이날 올라왔다. 77일 만이다.

퓨처스에서 좋았다. 40경기 나서 타율 0.373, 2홈런 20타점, OPS 0.956으로 좋았다. 이를 바탕으로 오랜만에 1군 무대를 밟는다. 바로 선발 1루수다.
이로써 한화는 이날 오재원(중견수)-장규현(1루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유민(우익수)-이도윤(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