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한예슬이 누리꾼들의 댓글에 상당수 답을 달며 해명을 이어가는가 하면, 허위사실 유포에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람보르기니 우라칸에 살며시 기댄 모습을 올렸다. 파격적인 의상도 눈길을 끌었지만 그보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건 옵션에 따라 가격이 5억 원대까지 치솟는 외제차였다.
이 게시물은 단순히 차 자랑을 하기 위해 올린 게 아닌 일종의 해명을 위한 거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5억 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를 사줬다"라고 주장한 걸 뒤집겠다는 의지로, 한예슬은 "조만간 썰 풀어드릴게요. 나도 이젠 못 참아. 어디 끝까지 가보자고"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며 자차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후 누리꾼들은 댓글로 관련 질문을 건네기 시작했고 한예슬은 답을 달며 소통했다. "썰은 라방으로 풀어주실 거예요?"라는 질문에 "유튜브 '한예슬 is"라고 적었고, "우린 당당하니까 우아하게 맞서요"라는 응원글에는 "때로는 정면돌파해야 하는 순간이 와요. 인생은 그런 것"이라고 적었다.
또 "버닝썬 썰도 풀어줘"라는 댓글에는 "아주 디테일하게 풀어드릴게요"라고 이야기했다. "주변에서 다 아니라고 하는 남자는 진짜 아닙니다. 팬으로서 하는 얘기입니다"라고 걱정하는 반응에는 "저 연애 많이 해봤는데 이 남자는 진짜 찐"이라며 연인에게 믿음을 보였다. 이 외에도 "내 남자 내가 지켜야죠",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제 차이긴 한데 뭐 남자친구 줘도 상관없어요" 등의 글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프로필 소개글에는 "악성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증거자료는 이쪽으로 보내달라"는 글과 함께 특정 메일 주소도 남겼다. 남자친구 공개로 번진 이번 논란이 해명 방송 공개에 이어 법정도 향하게 한 모양새로,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달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10세 연하 연인을 직접 공개했다. 당당한 행보라는 반응과 함께 응원이 이어졌지만 그의 연인이 남성 접대부였다는 의혹이 일기 시작하며 분위기는 기울었다.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했던 배우H였다는 의혹도 함께였다.
이에 한예슬은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다. 제가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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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