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9.97% 상승했다. 이는 2006(13.65%)년 이후 최고 상승률로 이와 같은 추세라면 2006년 상승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경쟁하듯 집값이 치솟고 있지만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무주택자 실수요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내 집마련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인해 최근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합을 설립한 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함께 토지를 매입하고 집을 짓는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이 직접 시행사 역할을 하고 시공사 선정을 거쳐 아파트를 건축하는 만큼 시세보다 저렴한 공급가로 내 집마련이 가능하며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다.
대표적으로 강동구 암사동에 들어서는 ‘암사한강’이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평형 위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으로 7개 동, 총 600세대(예정) 규모로 들어선다.
강동구는 강남4구에 속하며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최근 뜨는 지역 중 하나이다. 잠실과 강남생활권이 가능하며 지하철 8호선 암사역, 5호선 명일역, 9호선 고덕역과도 인접하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암사역사공원이 위치한 숲세권단지로 광나루 한강공원, 길동공원과도 가깝다. 올해 12월 33,000여평으로 구성된 암사생태공원도 개장될 예정이다.
개발 호재도 빼놓을 수 없다. 고덕비즈밸리, 둔촌주공 및 고덕지역 재건축 시범사업 계획이 진행 중이며 암사에서 별내를 잇는 8호선 연장 별내선이 2023년 개통예정에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주거생활의 전반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암사한강’의 가장 큰 특징은 3.3㎡당 15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낮은 공급가이다. 이는 단지 인근 강동롯데캐슬퍼스트 구 26평 4153만원(2020년 8월), 구 34평 3411만원(2020년 7월) 프라이어팰리스 구 24평 3833만원(2020년 7월), 구 33평 3636만원(2020년 8월)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절반이상 낮은 공급가로 책정되었다.
해당단지는 오는 7월 지구단위계획접수와 부분철거가 진행될 예정으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중에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암사한강’의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천호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