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바쁜 현대인을 겨냥해 먹기 편하고 휴대하기 쉬운 다양한 과일 가공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유기농해도농장(대표 윤재인)에서 생산하는 또바기 사과즙이 식품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다.

윤재인 대표는 경북 영주시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명품 영주 사과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열망으로 식품 가공 산업에 뛰어들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유기농해도농장에서는 HACCP 인증 시설에서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채 생과일을 저온 착즙하는 NFC 공법으로 ‘또바기 사과즙’을 생산하고 파우치에 담아 후(後)살균한다.

이 유기농 가공품은 사과 본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영양 손실이 거의 없고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따라서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전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며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이 농장에서는 사과즙 구매 선택 기준이 된 또바기 사과즙에 이어 신제품 해먹음 사과즙을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농법으로 재배한 사과를 착즙한 것으로서 맛이 뛰어나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농 해도농장 윤재인 대표
유기농 해도농장 윤재인 대표

윤 대표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해 집수리, 이발, 말벗, 단체 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왔다. 이로써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는 “유기농해도농장에서는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최고 수준의 사과즙을 생산하고 신제품을 개발한다”면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영주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이 상생하는 길을 열고 농촌에 활기를 북돋우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