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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광명점 키네틱 아트.  동효정기자 vivid@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AK플라자가 4번째로 선보이는 쇼핑몰 ‘AK플라자 광명점’이 오픈했다. AK플라자는 29일 정식 오픈에 앞서 27일부터 프리오픈에 돌입했다.

AK플라자 광명점은 김재천 대표 부임 이후 AK플라자가 지속 추구하고 있는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한다는 뜻의 ‘데일리 프리미엄’을 그대로 담았다. 타 유통업계가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유치에 힘 쓰는 반면 AK플라자는 일상 속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AK플라자 광명점은 지난 5월 AK플라자의 BI통합 계획 발표 이후 AK&이 아닌 AK플라자를 쇼핑몰 브랜드명으로 사용해 출점하는 첫 번째 지점이다. AK플라자는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오프라인 지점의 특장점인 ‘역세권’이라는 특징을 광명점에서도 드러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간 AK플라자 광명점은 KTX 광명역에서 도보로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AK플라자 광명점은 총 6개 층에 식음료(F&B), 패션 등을 70%로 채워 생활 밀접형 쇼핑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인근에 젊은 부부가 많다는 점에서 지하 2층 공간은 고급 가전·가구 매장으로 꾸몄다.

1층에 들어서자 명품과 화장품이 아닌 테슬라 매장과 함께 폴바셋, 스타벅스가 눈에 띄었다. AK광명점은 F&B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프랜차이즈는 물론 홍종흔 베이커리 등 전국 유명 맛집을 유치했다.

AK플라자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은 광명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일상에서 가족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매장 구성에 집중했다. 핵심 소비층을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세대로 잡고 키즈카페, 아이들 활동 공간 등을 대거 도입했다. AK 분당점에서 인기가 높았던 회원제 영어클럽 프로맘킨더도 광명점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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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AK플라자

반려동물과 일상을 공유하려는 ‘펫팸족’ 고객들의 수요도 적극 반영했다. AK플라자는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점포다. 이날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한 고객은 볼 수 없었으나 광명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율이 높은만큼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유통 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쇼핑 공간 속 문화예술 감상 트렌드도 반영했다. AK플라자 광명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키네틱 아트를 볼 수 있었다. KRI한국기록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 부문 인증을 받았다. 키네틱 아트란 움직임이 있는 예술작품이다. 광명시의 상징인 빛을 활용한 이 작품은 고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휴대폰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재천 AK플라자 대표는 “AK플라자의 28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담아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할 수 있는 데일리 프리미엄 쇼핑몰을 광명지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 AK플라자는 앞으로 광명점을 입지적 강점과 쾌적한 쇼핑 환경을 발판삼아 광명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K플라자는 2018년 개점한 AK&홍대를 통해 선보인 지역 친화형 쇼핑센터(Neighbourhood Shopping Center·NSC)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5월에는 AK플라자 금정점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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