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이규한이 방송예정이던 드라마에서 모두 하차하고 개인 SNS를 삭제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상 활동 중단에 가까운 상황인데 그 배경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 "개인사정" 정도의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


지난 1998년 MBC'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이규한은 인기드라마 MBC'내 이름은 김삼순(2005)'에서 삼순(김선아 분)의 지질한 전 남자친구 역으로 눈도장을 받았고 이후 여러 작품에서 눈길끄는 배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터라 돌연한 하차에 의문이 더해진다.


방송가에 따르면 이규한은 최근 내년 방송예정인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JTBC '그린 마더스 클럽' 등 양측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저승의 문턱에서 인생 리셋 기회를 잡은 검사의 절대 악 심판을 그린 사이다 응징기로 이준기, 이경영 등이 캐스팅 됐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드라마로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그간 이규한은 재치있고 넉살좋은 성격으로 예능에서도 종종 얼굴을 볼 수 있었다. MBC'진짜 사나이2' tvN'집밥 백선생 시즌3' JTBC'쉘위치킨' tvN'서울메이트3' 등을 통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한편 이규한은 활동중단 소식과 함께 개인 SNS 게시물도 모두 삭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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