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21 사회공헌 결산_연말 봉사활동(3)
제공| 홈플러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홈플러스가 연말 봉사활동 이후 새해에도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20일 밝혔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친환경 경영에 힘써온 홈플러스는 지난 8월 ‘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한지 4개월여 만에 ESG 경영 전사적 내재화에 성공했다. ESG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과 연계한 ESG 중장기 전략 과제 수립에 매진할 것을 촉구하며, 탄소 중립·커뮤니티 기여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이뤘다.

ESG 위원회가 이달 첫 선을 보인 ‘Homeplus All For Zero - 함께 나누고 함께 줄이고’는 홈플러스 ESG 캠페인 브랜드로 운영된다.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유통회사’의 비전과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 확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세상 구현’이라는 미션을 담았다.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사업은 ▲탄소 중립(폐기물 감축·온실가스 감축) ▲커뮤니티 기여(교육기부/나눔·착한 소비) 등 과제를 확정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시와 손잡고 포장재 없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마켓’ 1호점을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연다. 리필 스테이션, 친환경 생활 용품 및 자원 순환 존(zone)을 구성해 고객 쇼핑 단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선순환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다음달까지 홈플러스 합정점, 신도림점, 남현점에도 ‘제로마켓’을 확대 조성한다.

코로나19로 참여형 봉사활동은 축소하는 한편,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이달 내 확대 전개한다. 우선, 112명의 어린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61개 대형마트 직원 600여 명이 크리스마스 과자 파티팩으로 ‘나눔 플러스 박스’ 305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122개소에 전달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라며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선도해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4만 톤, 종이 550톤을 감축하고, 온실가스는 2016년 대비 15% 줄인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 기여’를 위해서는 100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2000개의 문화센터 공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 매장이 1점포 1가정 돕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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