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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2’에 참가해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MWC22’에서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암호 등 넥스트 빅 테크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을 표명했다. 유 대표는 “2022년은 5G 상용화 이후 3년간 결집된 노하우로 탄생한 SK텔레콤의 넥스트 빅 테크가 본격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두에 선 기술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로 올해 80개국 이상에 진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WC22’ 전시관에는 글로벌 ‘이프랜드’의 개발 버전과 이용자의 메타버스 체험 영역 확대를 위해 개발된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선보여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올해 말이나 내년초 AI 반도체 차세대 후속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6년 AI 가속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3년에 걸친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2020년 11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출시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1월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미국에 사피온을 설립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차세대 AI반도체 출시와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으로 오는 2027년까지 누적 매출 2조원, 기업가치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도 리더가 될 것을 다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 세계적인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인수하고 세계적인 보안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지난해 말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삼성전자와 QRNG(양자 난수 발생기) 폰인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했다.
이밖에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 콘텐츠 중심 ‘미디어’,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oT 등의 분야를 총괄하는 ‘Enterprise’, 구독과 메타버스, AI에이전트의 3대 서비스 중심 AIVERSE, UAM과 로봇·자율주행 등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에서도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는 “메타버스와 AI반도체, 양자암호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SKT 2.0의 해외 진출은 ICT 강국 대한민국이 차세대 글로벌 ICT 시장을 리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 세계에서 호평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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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도 ‘MWC 바르셀로나 2022’에 참가해 차세대 5G 장비와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을 확인했다.
황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통신장비 밴더사의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 가장 먼저 퀄컴 부스를 찾은 황 대표는 5G 단독모드(SA)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다운링크 4CA(주파수집성)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퀄컴의 칩이 탑재된 화성 탐사선을 살펴봤다. 이어 아마존웹서비스 부스를 찾아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현된 5G 네트워크를 관찰했다 아마존 클라우드로 원격제어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폿’(spot)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황 대표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신규 단말 갤럭시북2 프로 등을 직접 체험하는가 하면 노키아, 에릭슨 부스에서도 차세대 기술력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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