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가수 박군과 방송인 한영이 부부가 된다.


7일 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한영은 "몇일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기사가 나가게 되었고,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늦어진 결혼 고백을 설명했다.


이어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라며 "세상에 둘도 없을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한 1986년생 박군은 '미운 우리 새끼', '강철부대' 등에 출연했다. 1978년생 한영은 198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3위로 입상한 뒤 '가족오락관',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박군이 한영보다 8살 연하다.


다음은 한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영입니다.


조금은 조심스럽게 말문을 결게되네요.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기사가 나가게 되었고, 기사가 나간날, 바로 말씀드리고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날 방송전 글을 올릴 계획이었습니다)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합니다.

세상에 둘도 없을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한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