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오타니 쇼헤이외신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개막전 선발승과 홈런 축포 가능할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개막전 선발승과 홈런 축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에인절스가 5-1로 앞선 5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콜로라도 우완 훌리스 차신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좌월투런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뒤 3경기만의 홈런 추가다. 오타니는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성적은 14타수 4안타 타율 0.286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2일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강속구를 앞세워 2.1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임에도 150㎞ 후반대의 광속구를 뿌리며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타니는 오는 4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홈런 축포까지 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진기록이 작성된다.

기록 작성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투수로서 호투하고 첫 타석에서는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4월 5일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4.2이닝 2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공격에서는 2번타자로 나서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딜런 시즈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타자로는 2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했고, 4번째 경기인 이날 2호 홈런을 추가했다.

올해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에도 타석에는 지명타자로 계속 나설 수 있도록 일명 ‘오타니 룰’이 새로 생겨 대기록 작성의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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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에인절스 홈페이지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는 23경기에 출장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다.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을 올리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했다. 올해는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두자릿수 승수에 40홈런이라는 대기록에 재도전한다. 그 시발점이 개막전 승리와 축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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