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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아이들이 다치고 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말할 때다”‘트랜스포머’ 시리즈 감독으로 잘 알려진 감독 마이클 베이가 윌 스미스의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 사건에 위와 같이 일축했다.
마이클 베이는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이 일어나자 여러 사람들이 베이 감독에게 연락을 해왔다. 그가 윌 스미스와 함께 넷플릭스 영화인 ‘배드 보이즈’를 작업했기 때문이다.
베이 감독은 최근 자신의 신작 영화 ‘앰뷸런스’를 홍보하면서 윌 스미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는 “우선,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그것 뿐이다. 그리고 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할리우드 세계는 지금 자아 도취감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베이 감독은 또한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아이들이 다치고 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신의 부인의 질병에 대한 농담을 하자 무대 위로 올라가 록의 얼굴을 강하게 때렸다.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 이 사태는 미국에서만 약 15만 명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앰뷸런스’는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형제가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인생을 바꿀 위험한 계획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제이크 질렌할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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