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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NBA 콘퍼런스 1라운드 둘째날 이변은 없었다. 순위가 높은 홈팀이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18일(한국 시간) PO의 사실상 하이라이트 동부 브루클린 네츠(7번 시드)-보스턴 셀틱스전(2번)은 제이슨 테이텀의 생애 첫 버저비터 슛으로 홈팀이 115-114로 승리, 1승을 선취했다. 113-114로 1점 뒤진 셀틱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제일런 브라운-마커스 스마트-제이슨 테이텀으로 연결된 패스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스마트는 3점슛 위치에서 골밑을 파고드는 테이텀에게 패스했고, 이를 180도 회전하는 레이업슛으로 버저비터를 완성했다. 테이텀의 정규시즌 PO 포함 첫 버저비터다. 테이텀은 31점-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30년 동안 PO 개막전에서 버저비터는 1997년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 2003년 피닉스 선스 스테펀 마버리, 2013년 마이애미 히트 르브론 제임스 2017년 유타 재즈 조 존슨, 2022년 셀틱스 테이텀 등 5명이 작성했다.
브루클린 네츠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은 3쿼터에 TD가든 셀틱스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질의 욕설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다. 어빙은 39점-5리바운드-6어시스트-4스틸의 MVP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불미스러운 행동만 부각됐다.
동부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는 주전,백업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인 토너먼트 2경기를 거친 애틀랜타 혹스를 115-91로 가볍게 눌렀다. 벤치의 던컨 로빈슨은 3점슛 9개 시도 가운데 8개를 폭발해 양팀 최다 27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8번 시드 결정전에서 38점의 신들린 슛을 날린 트래 영은 히트의 수비에 막혀 8점에 그쳤다. 영은 올시즌 1972-1973시즌 캔자스시티-오마하 킹스 포인트가드 타이니 아치발드 이후 49년 만에 토털 포인트(2155), 토털 어시스트(737) 최다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4qjs tlem)도 안방 피저브 포룸에서 끈질지게 물로 늘어진 시카고 불스(5qjs)를 93-86으로 따돌리고 수성의 첫발을 떼었다. 팀의 간판이며 MVP 출신 파워포워드 야니스 아테토큰보는 27점-1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불스를 저지했다. 2013-2014시즌 이후 PO 사상 25점 이상 15개 이상 리바운드를 동시에 가장 많이 작성한 선수는 아테토큰보로 9차례다. 아테토큰보는 2013-2014시즌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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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일하게 서부 콘퍼런스로 벌어진 PO 마지막 경기에서 NBA 최고 승률팀 피닉스 선스는 110-99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를 꺾어 1승을 먼저 거뒀다. 2쿼터에 23점 차로 앞섰던 선스는 4쿼터에 6점 차까지 쫓겼지만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4쿼터에 펠리칸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 2개와 10연속 포인트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폴은 30점-7리바운드-10어시스트 3스틸 등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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