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태희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비마이카(주)에서 진행된 쇼룸행사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본명이 김태희인 태희는 최근 태희로 이름을 바꿨다.

태희는 “포털 검색창에 내이름을 치면 ‘그분’ 이 항상 나오세요. 그래서 제팬들이 이름을 바꾸라며 성화였죠. 이번에 성을 빼고 ‘태희’ 로 예명을 쓰게 됐어요” 라고 말했다.

태희가 말한 ‘그분’ 은 다름아닌 가수 비의 연인이자 톱배우인 김태희를 지칭한다. 하지만 태희 또한 화려한 용모와 몸매로 진작부터 모델계에서는 ‘꽃태희’ 로 불리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최근에는 서울오토살롱, 슈퍼레이스, 대구모터쇼 등 굵직굵직한 모터쇼에 메인모델로 나서며 ‘대세모델’ 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태희는 “과분한 평가죠. 하지만 열심히 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요. 이름처럼 주변을 크게 빛낼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미대출신인 태희는 가을에 어울리는 화가로 모네와 달리를 권했다.

모네는 인상파 특유의 따사로운 햇살이 가을을 쉽게 느낄 수 있다며 권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달리는 기존화가와는 다른 색채와 기법이 ‘생각하는 계절’ 에 어울린다며 권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슈퍼레이스를 통해 일본팬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밝힌 태희는 “집에는 일본에서 공수된 일본식과자, 시리얼을 비롯해 비타민등 각종 건강식품이 가득해요. 일본사람들이 한국모델의 매력을 알아보는 것 같아 기뻐요” 라며 웃었다.

글 사진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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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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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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