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안세영이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배드민턴 챔피언십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스테파니 위드자야와 랠리를 하고 있다. 마닐라|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3년 만에 재개된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초반 줄줄이 탈락했다. 안세영(삼성생명), 신승찬-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김원호-강민혁(이상 삼성생명)만 살아남았다.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배드민턴 챔피언십 여자단식 32강전. 세계랭킹 4위인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스테파니 위드자야를 2-1(21-16, 16-21, 21-16)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김가은, 심유진, 이서진은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모두 져 탈락했다.

김혜정-정나은
김혜정-정나은(앞)이 여자복식 1회전에서 중국의 첸칭천-지아위판과 맞붙고 있다. 필리핀|AP 연합뉴스

여자복식 1회전(32강)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김혜정-정나은이 세계 1위인 중국의 첸칭천-지아위판에 0-2(12-21, 19-21)로 쓴잔을 마셨다.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도 인도네시아의 시티 파티아 실바 라마단티-리비카 수비아르토에 1-2(17-21, 22-20, 11-21)로 졌다. 백하나-이유림도 1회전을 넘지 못했다. 세계 2위 신승찬-이소희만 16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김소영(오른쪽)-공희용이 여자복식 1회전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닐라|AFP 연합뉴스

남자단식의 허광희, 혼합복식의 김원호-정나은도 2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복식의 김원호-강민혁은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때는 김원호-강민혁이 남자복식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