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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교육청은 4단계 스쿨넷 서비스가 공식으로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스쿨넷 서비스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5년마다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4단계 스쿨넷 서비스는 다양한 학교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통신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3단계 스쿨넷 서비스보다 통신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했다.서비스 기간은 오는 2027년 5월 18일까지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향후 5년 동안 총 741억 원(매월 394,350원)으로 3단계보다 300M 빨라진 800M 속도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는 동일 요금으로 1G까지 증속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망(백업망)을 이원화(KT·SKB)함으로써 한쪽 통신 장애 발생 시 다른 망으로 대체 가능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4단계 스쿨넷 서비스 주요 내용은 △학교 노후 통신환경 개선 수요 적극 반영 △네트워크 대역폭 10G급으로 용량 확대 △업무전용망 확대 구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자동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통합관제 강화 등이다.
김인종 교육정보담당관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별 학교 여건에 맞는 현장중심 통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