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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이성호가 국내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그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했던 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유도단은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양평 물맑은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2년 제1회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통의 강호임을 재차 증명한 것.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이번 대회에 총 세 명이 참가했다. 남자 일반부 90kg에 참가한 이성호는 결승에서 곽동한(포항시청)을 지도승(3개)으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이희중과 이승재는 각각 남자 일반부 80kg(1회전 탈락), 남자 일반부 100kg(2회전 탈락)에 출전해 경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한국마사회 이경근 감독은 “국가대표에 뽑힌 3명(한주엽, 이하림, 김재윤)을 제외하고 남은 3명이 대회에 출전해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해준 것에 고맙고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유도팀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앞으로 남은 하반기 국내대회에서의 선전도 다짐했다.
이번 대회 값진 금메달을 따낸 이성호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연기된 만큼, 앞으로 몸 관리 계속 잘해서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승선기회를 노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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