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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뉴페이스’ 주세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주세종이 선발 출격한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 선 굵은 축구를 하는 선수가 별로 없다. 주세종은 전환 패스가 좋다. 킥력도 좋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다. 팀이 안정될 것이라 기대한다. 컵 대회, 연습경기를 뛰고 와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은 현재 승점 41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광주FC(52점)와 2위 FC안양(42점) 추격이 절실하다. 대전은 아직 두 팀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광주와의 승점 차를 최대 5점까지 좁힐 수 있다.

이 감독은 “아직 플레이오프는 생각하지 않는다. 무조건 다이렉트로 간다는 생각”이라며 광주 추격 의지를 밝혔다.

위험요소는 있다. 주전 센터백 조유민이 대표팀에 차출돼 결장한다. 이 감독은 “조유민이 뛰고 가길 바랐지만 이 경기마저 미뤄버리면 너무 타이트 해서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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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도 갈 길이 바쁜 것은 마찬가지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최근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7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쉽게 지지 않지만 승리하지 못해 무승부의 빈도가 높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앞서가다 후반 막판 동점골을 얻어맞고 다 잡은 승리를 놓치기도 했다.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은 “경기력이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는데 마무리가 안 된다. 선수들이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잘하고 있으니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다. 이겨내서 분위기만 바꾸면 된다”라며 무승의 고리를 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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