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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주세종에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3-1 승리했다. 승점 3을 얻은 대전은 44점으로 FC안양(42점)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선두 광주FC(52점)와는 8점 차이로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홈에서 21경기 연속 무패(14승7무) 행진을 이어나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해줘 승점 3을 따라갔다. 고맙다. 조금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을 한 부분도 좋다”라며 윌리안, 레안드로의 득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선제골을 넣은 배준호에 대해 이 감독은 “배준호가 많이 힘들었을 텐데 데뷔골을 넣었다. 축하하고 싶다. 충분히 K리그 무대에서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기회를 주면 좋은 장면을 연출할 것이라 믿는다. 공을 살려 들어가는 플레이, 킬 패스를 잘 넣는 선수다. 템포를 따라가는 적응만 하면 날카로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적생 주세종이 데뷔전을 치렀다. 주세종은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중앙에서 플레이메이커 구실을 했다. 이 감독은 “제가 원했던 그런 플레이를 해줬다. 숨통을 트이게 했다. 그 시간까지 버텨준 것도 고맙다. 한 경기를 뛰고 휴식기가 있다. 워낙 기량이 좋아 훈련을 더 해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은 조유민의 대표 차출로 약 2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 감독은 “이제 새로운 선수들, 기존의 선수들이 발을 맞추는 게 급선무다. 회복에도 집중해야 할 것 같다. 훈련을 많이 하면 퍼질 것 같다. 강도는 올리지만 시간은 조절할 것”이라며 휴식기 계획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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