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LCK가 선수단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와 최근 버그로 인한 경기 지연을 막고자 개선책을 발표했다.
27일 LCK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차부터 선수단 및 관람객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LCK 팀과 선수단의 신변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있었고, 이에 LCK는 “팀이나 선수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절대로 묵과하지 않고 고발이나 수사 의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CK는 “경기석과 관람석의 거리가 가까운 LCK 아레나의 특성을 고려해 혹시 모를 상황을 예방하고 나아가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LCK 아레나 입장 시 기존에 티켓 검수 후 경기 입장을 진행했지만, 27일부터 보안 검색대를 거친 뒤 티켓 검수와 입장이 가능하다. 보안 검색대는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금속 탐지기를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아레나 내부에선 선수 보호 및 장내 안전을 위한 전문 보안 요원을 상주한다.
또 잦은 버그로 인해 경기 지연 및 중단을 방지하고자 LCK는 27일부터 “선수가 경기 시작 전 설정한 ‘룬’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 시작 직후 15초 간의 일시정지 시간이 매 게임마다 일률적으로 적용된다”며 “일시정지 발생 시 방송화면 상 그래픽을 통해 누가 어떤 사유로 일시정지를 실행했고, 해결 과정 중 어떤 단계에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일시정지 조건에 부합하는 상황에서는 규정상 선수가 심판의 허락이나 승인 없이 언제든지 직접 일시정지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선수단 대상으로 재안내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LCK는 “앞서 말씀드린 조치 외에도 추가적인 개선책도 논의 중에 있다.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