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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한일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반드시 이겨야 할 숙명의 한일전. 공격의 선봉에서는 조규성이 선다. 엄원상과 나상호가 측면에 서고 권창훈과 김진규가 중앙에 선다. 좌우 사이드백으로는 김진수와 김문환이 자리한다. 센터백은 조유민과 박지수, 권경원이 출전하는데 스리백을 구축할지, 아니면 조유민이 한 칸 올라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지는 경기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주전 골키퍼는 조현우다.

한국은 앞서 홍콩과 중국을 나란히 3-0으로 격파하며 2승을 수확했다. 반면 일본은 홍콩을 6-0으로 대파했으나 약체 중국과 0-0으로 비기면서 1승1무에 머물고 있다. 한국은 일본전서 비기기만 해도 2승1무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국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2015년부터 3회 연속 동아시아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벤투 감독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2회 우승을 이룬 사령탑이 될 수 있다.

한일전이라는 의미도 담긴 승부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일본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유럽파가 빠진 1.5군 성격의 팀이긴 하지만 그래도 복수를 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

승리만큼이나 중요한 게 옥석 가리기다. 이번 대회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4개월 앞둔 시점에 열렸다. 월드컵 엔트리 26명을 구성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데려갈 자원을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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