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스포츠서울|완도=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2 완도 장보고배 전남 여성가족 페스티벌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청해진스포츠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배드민턴협회와 완도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 지역 총 700개 팀, 1,8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했다.

경기 종목은 단체전, 혼합 복식, 여자 복식으로 진행됐으며, 단체전 1위는 강진 1팀, 2위는 고흥 1팀, 3위 무안 M2B, 4위 강진 2팀이 차지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40대 S급 장흥(문영화, 구인순), A급 목포/무안(윤민, 김일호), C급 광양/완도(전종진, 김현숙)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복식에서는 30대 신인부 무안(정유나, 이주연), 30대 S급 무안(이승아, 박선희), 40대 A급 여수(박미자, 강혜경)ㆍD급 완도(방지영, 서향), 50대 A급 무안/장흥(차미순, 박미)선수가 우승을 치지했다.

한편 봉사 정신으로 배드민턴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최미경, 임효정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 여성 이사와 김유진 완도군배드민턴협회 재무팀장이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9일 개관한 완도 최대 규모의 체육 시설인 청해진 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대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설군 이래 처음으로 우리 군에서 제62회 전남체전과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이 개최되므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및 가족, 관계자 등 약 2,000여 명이 완도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