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PORTS_WTA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tvN SPORTS가 MZ세대를 사로잡은 테니스 열풍에 발맞춰 양질의 생중계를 제공한다.

tvN SPORTS 측은 19일 “여자프로테니스(WTA), 남자프로테니스(ATP) 코리아 오픈을 국내 방송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5일까지 WTA 정규투어 테니스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2004년 창설 이후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WTA 주관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대회로, 이번에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 2017년 프랑스오픈, 코리아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 등이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WTA 125K 노디아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장수정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총 상금은 27만 5천달러(약 3억8천만원)이며, 단식 31경기, 복식 15경기, 총 46번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ATP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2’가 진행된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KAL컵 이후 2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로 의미를 더한다. 2021 ATP 파이널스 우승, 도쿄올림픽 단식 금메달에 빛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 윔블던 4강에 진출한 캐머런 노리 등이 출전한다. 특히 작년 아스타나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 18년 만에 ATP 투어에서 우승한 권순우 선수가 참가 소식을 전해 기대를 더한다. 대회 총 상금은 128만 달러(약 17억8천만원)이며, 단식 27경기, 복식 15경기, 총 42번의 경기가 진행된다.

tvN SPORTS 채널 관계자는 “전세계 톱랭커들의 플레이를 안방무대에서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SPORTS는 지난 5일 론칭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이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tv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