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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골프를 통해 아버지와 더욱이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하하는 최근 아버지 하윤국과 함께 골프 콘셉트로 앳스타일 11월호 화보 촬영에 임했다.

하하 부자는 현재 K-STAR ‘파하하’에 출연 중이다. ‘파하하’는 하하가 골프광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길환 프로의 도움을 받아 골프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하하는 아버지와 골프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 참여한 소감으로 “아직 아버지와 필드를 밟아 본 적은 없는데 화보를 찍으며 미리 연습해본 기분이라 재밌었다”고 전했다.

처음 골프를 배우니 어떻냐는 질문에는 “처음엔 너무 열 받았다. 아버지와 필드에 나가려면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춰야 하니 마냥 편한 맘으로 임하긴 힘들더라. 늘 조급하게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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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가 아빠가 돼보니 아버지란 자리가 고독했다는 걸 알게 됐다. 인간 하윤국으로서 그 외로움을 채워 준 게 골프였던 것 같아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아버지를 더 이해했다. 미안함도 컸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하하는 장수 예능에 꾸준히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그는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이 뒤따른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을 때 오는 죄책감도 크다. 매주 뭔가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 싸움과도 같다”고 털어놨다.

음악과 예능 중 편안함을 느끼는 분야를 묻는 말에는 “언제나 무대 위가 가장 좋다. 예능은 내 인생을 바꿔준 곳이라면 가수는 내 꿈이다. 무대 위에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풀고 해소하는 것 같다. 빨간 약을 발라주는 곳이 곧 무대”라고 답했다.

한편, 하하의 인터뷰와 화보는 앳스타일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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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앳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