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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앰버 허드(왼쪽)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출처 | 앰버 허드,일론 머스크 소셜미디어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앰버 허드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갑자기 삭제되면서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4일(한국시간) 기준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7)의 트위터 계정에 접속을 시도하면 ‘이 계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안내가 뜬다. 반면 인스타그램 계정은 열려있다.

미국 매체 ‘피플’은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앰버 허드의 트위터 계정이 갑자기 사라져버렸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52)는 2022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꼽힌다. 개인 자산이 3000억 달러(한화 약 383조 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달 약 440억 달러(한화 약 62조 원)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했다. 현재는 트위터의 CEO로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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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앰버 허드 소셜미디어

문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앰버 허드의 트위터 계정이 사라져버린 것. 이에 대해 앰버 허드 측은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가 앰버 허드와 일론 머스크를 엮는 이유는 이들이 과거 연인 관계였기 때문이다. 둘은 지난 2016년 5월에 만나 2017년 8월에 헤어졌다. 두 사람의 연애 시기가 앰버 허드가 조니 뎁과 이혼하기 전이었던 터라 불륜 논란이 있었다.

조니 뎁과 결별하고 1년이 지나 앰버 허드는 “일론 머스크와 나는 친구 사이로 남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앰버 허드는 오랜 시간 조니 뎁과 진흙탕 싸움과도 같은 이혼 소송을 펼쳤다. 결국 조니 뎁의 승소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유명인을 표시하는 ‘파란색 인증 배지’ 유료화 계획을 세우거나 혐오와 차별에 대한 규정을 완화하는 등 경영 방식에 우려를 사고 있다. 과연 앰버 허드의 트위터 계정이 갑자기 사라진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